秋夕のコンビニ弁当はすごい(ニュースde韓国語#080)


韓国の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のお客さんには、弁当を電子レンジに入れ間違うお客さんがかなり多い。中にあるおかずの容器を取り出して入れなければならない製品なのに、丸ごと入れるお客さんがいるし、ソースを後でかける弁当なのに、先に入れて電子レンジの内部を台無しにしてしまい、困った表情で周囲を見回すお客さんもいる。調理方法と注意事項が包装紙にはっきり書かれているが読まずにレンジにスーッと入れる。温かいもやしを食べても消化器官に問題が発生する可能性はなく、ソースの残骸物はぶつぶつ文句を言いながら吹けばいいのだから、カウンターから遠く離れた電子レンジまで走って「お客さん、この製品は、おかずの容器を取り出して、ソースは後でかけて…」と説明するのも面倒だから放っておく。スーパーモデル級のお客さんではない以上、手伝わず、ただ遠くから予定された悲劇を見ているだけ。

한국 편의점 손님 중에는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잘못 돌리는 손님들이 꽤 많다. 안에 있는 반찬 용기를 꺼내고 돌려야 하는 제품인데 통째로 돌리는 손님이 있고, 소스를 나중에 부어야 하는 도시락인데 먼저 붓고 돌리다 전자레인지 내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는 당황스런 표정으로 주위를 살피는 손님도 있다. 조리법과 주의사항이 포장지에 분명 적혀 있는데 읽어보지 않고 레인지에 스윽 집어넣는다. 따뜻한 콩나물을 먹는다고 소화기관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고, 소스 잔해물이야 구시렁거리며 닦아내면 되는 거니까, 카운터에서 멀찍이 떨어진 전자레인지까지 달려가 “손님, 이 제품은 반찬 용기를 꺼내시고, 소스는 나중에 부어 주시고……” 설명하기 귀찮아 내버려 둔다. 슈퍼모델급 손님이 아닌 이상 거들지 않고, 그저 멀리서 예정된 비극을 지켜보고 있을 뿐.

秋夕や正月の連休になると、コンビニのフランチャイズごとに弁当戦争を繰り広げる。一昨年の秋夕限定で出た弁当は「全州式韓床弁当」という名前を掲げて8つのおかずを入れた。八角容器に様々なナムルと焼き物、肉がいっぱいで、中央にキノコごぼうごはんを入れた。うわー、感嘆詞が自然に出てくるが、価格はなんと(!)4500ウォン。近所で競合するコンビニのお弁当も侮れない。見るだけで唾液がぐっとあふれる焼肉炒めをでっかく前面に押し出し、7つのおかずを護衛武士のように細かく配置して「横城韓牛焼肉」という名前で5000ウォン。それこそ「ホテル式」弁当を、こんな値段で食べられるなんて恐縮するばかりなのに、翌年には9種弁当が登場し、競合他社は、昨年の敗北を雪辱したかったのか、11種類で勝負を投げた。今年は13種類や15種類ぐらい来るか?

명절이 되면 편의점 프랜차이즈마다 도시락 전쟁을 벌인다. 재작년 추석 한정판으로 나온 도시락은 ‘전주식 한상 도시락’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8가지 반찬을 담았다. 팔각 용기에 각종 나물과 부침, 고기가 가득하고, 가운데에 버섯우엉밥을 넣었다.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가격은 무려(!) 4500원. 이웃에서 경쟁하는 편의점의 도시락도 만만찮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 불고기 볶음을 큼지막하게 전면에 내세우고 7가지 반찬을 호위무사처럼 오밀조밀 배치하여 ‘횡성한우불고기’라는 이름으로 5000원. 그야말로 ‘호텔식’ 도시락을 이런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황송할 지경인데 이듬해에는 9찬 도시락이 등장했고, 경쟁사는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하고 싶었는지 11찬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올해는 13찬이나 15찬쯤 나오려나?

韓国のコンビニ弁当はまずいと言われるが、日本人に韓国のコンビニ弁当の写真を見せると、目を丸くして「スゴイ!」を叫ぶ。礼儀上ほめてくれるのではなく、せいぜいおかず4、5種類の日本の弁当に比べれば驚くしかない。最初からおかずがないどんぶり類の弁当やドリア、グラタンのような簡単な食事が、日本ではより多く売れる。外形上、華やかさがあり、韓国コンビニ弁当は日本だけでなく、世界のすべての国を圧倒する。

한국 편의점 도시락이 맛이 없다고들 하지만 일본 사람들에게 한국 편의점 도시락 사진을 보여주면 눈이 휘둥그레지며 ‘스고이!’를 외친다. 예의상 칭찬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껏해야 반찬 너덧 가지뿐인 일본 도시락에 견주어 놀랄 수밖에 없다. 아예 반찬이 없는 덮밥류 도시락이나 도리아, 그라탕 같은 간편식이 일본에서는 더 많이 팔린다. 외형상 화려함에 있어 한국 편의점 도시락은 일본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를 압도한다.

2008年、日本のコンビニに「ヨン様弁当」が登場した。ドラマ「冬のソナタ」で日本に広く知られたペ・ヨンジュン氏の人気は当時、想像を超えるほどだったが、彼は人気絶頂のとき、日本の東京に「ゴシレ」という名前の韓定食レストランを運営したことがある。そのレストランとセブン・イレブンが協力して発売した弁当だ。「これがまさに韓国の味」と見せようとするように、八角の容器に、16種類のご飯とおかずを入れて予約販売のみ行った。価格は2500円。

2008년 일본 편의점에 ‘욘사마 도시락’이 등장했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 널리 알려진 배용준 씨의 인기는 당시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였는데, 그가 한창 인기 있을 때 일본 도쿄에 ‘고시레’라는 이름의 한정식집을 운영한 적이 있다. 그 식당과 세븐일레븐이 협력하여 출시한 도시락이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맛”이라고 보여주려는 듯 8각 용기에 16가지 밥과 반찬을 담아 예약 판매만 진행했다. 가격은 2천5백 엔.

原文:

ちょっと解説

今年も秋夕(旧盆)にはコンビニ各チェーンが、こぞってゴージャスなお弁当を売り出しました。

中央日報によると、名節のコンビニ弁当の売り上げはここ3年間、毎年2ケタの伸びを続けており、家族や親戚と過ごすのが当たり前だった秋夕を一人で過ごす「혼추족」が増えているという推測もあるよ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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