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念日大好き韓国カップル(ニュースde韓国語#078)

現存する最高のロマンチックガイ♂の一人である李明博元大統領(?)は、わざわざ自分の誕生日に結婚をしたことで知られている。もしかして結婚記念日を忘れるんじゃないかと思ってそうしたというが、たまたま李明博元大統領が当選した2007年大統領選挙も12月19日に行われ、意図せず、全国民が彼の誕生日と結婚記念日を知ってしまった。

현존하는 최고의 로맨틱 가이♂ 중 한 사람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일부러 자신의 생일날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혹시라도 결혼 기념일을 잊을까봐 그랬다고 하는데 어쩌다 보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던 2007 대선도 12월 19일에 치러져 의도치 않게 전국민이 그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을 알아버리게 됐다.

実は今日、だから7月12日は、およそ、夫が私に初めて告白みたいなことをした日だ。なぜ告白ではなく、告白みたいなものかというと、私たちの間には友達以上恋人未満のようなものもなかったし、路上で偶然声をかけて名前と顔ぐらいは知っている関係になって2週間しかならないとき、すぐ「君は僕と結婚するだろう」と強圧的に迫ってきたからだ。とても不快に感じられることだが、私は夫の顔を見た瞬間、物語のジャンルがロマンスに転換した。彼は私の理想のタイプだったから。私はオルパ(面食い)だ。

사실 오늘, 그러니까 7월 12일은 대충 남편이 나한테 처음 고백 비슷한 것을 했던 날이다. 왜 고백이 아니라 고백 비슷한 것이냐면 우리 사이엔 썸 같은 것도 없었고, 길거리에서 어쩌다 말을 걸어와 이름과 얼굴 정도만 아는 사이로 지낸지 2주 밖에 안 됐는데 대뜸 ”넌 나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며 강압적으로 굴었기 때문이다. 굉장히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이지만 내가 남편의 얼굴을 본 순간 이야기의 장르는 로맨스로 전환되었다. 그는 내 이상형이었으니까. 나는 얼빠다.

水が流れるように、ある瞬間、恋人になっていた私たちは、そうしてヨーロピアンスタイルの恋愛を持続した。それだけに、朝鮮半島の悠久の文化である「今日から1日!」みたいなものは別になかったが、それでも私は海外に出て酒を飲んで、次の日に真っ赤スープを食べられないと酔い醒ましにならないと文句を言う、骨の髄までK-Humanなので、K-Cultureの記念日みたいなものはそれなりにちゃんとしないと気が晴れない。だけど私たちは付き合った日付がないから記念日を作れないのに? じゃあ適当にあなたが私に告白みたいなことをした日を記念日にしよう! だから毎年7月12日には、大々的にではないけど、つつましく記念日として韓屋を借りて韓服を着て遊ぶとか、小児がん患者に寄付をするとか、そんなイベントをして過ごした。本当に愛国的で健全な日々だった。

물 흐르듯 어느 순간 연인이 되어있던 우리는 그렇게 구라파(歐羅巴) 스타일의 연애를 지속했다. 그런 만큼 한반도의 유구한 문화인 ”오늘부터 1일!” 같은 것은 따로 없었지만 그래도 나는 해외 나가서 술먹고 다음 날 시뻘건 국물 못 먹으면 해장이 안 된다고 징징거리는 뼛속까지 K-Human인 바, K-Culture인 기념일 같은 것은 그래도 챙겨야 직성이 풀렸다. 그렇지만 우리는 사귄 날짜가 없어서 기념일을 만들 수가 없는데? 그렇다면 대충 당신이 나에게 고백 비슷한 걸 한 날을 기념일로 삼자! 그래서 매년 7월 12일에는 거창하게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기념일 삼아 한옥을 빌려 한복을 입고 논다든가,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를 한다든가, 뭐 그런 이벤트를 하며 보냈다. 정말 애국적이고 건전한 나날이었단다.

ところが、結婚すると、○周年だからとか1000日だからとかいう記念日が丸ごと消えた。どうせ最初に付き合うことにした日はそもそもないし、結婚記念日に結婚をしたのは明白な事実だから、結婚記念日だけ祝うのが正しいが、それでもどことなく寂しい気がした。まだ2人だけの今も、実際に恋愛当時の話をあまりしなくなったが、記念日までなくなれば、私たちは恋愛していたことすら真っ暗な思い出の中に埋めてしまうだろう。だから1年に1日ぐらいは決めておいて恋愛時代を思い出す日があったらいいのにというのが、率直な心情なのだ。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니 N주년이니 1000일이니 하는 기념일이 몽땅 사라졌다. 어차피 처음 사귀기로 한 날은 애초에 없었고, 결혼기념일에 결혼을 했던 건 명백한 사실이니까 결혼기념일만 챙기는 게 맞지만, 그래도 어딘가 모르게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아직 둘 뿐인 지금도 막상 연애 때 얘기를 잘 안 하게 되는데, 기념하는 날마저 없어지면 우리가 연애를 했었다는 사실조차 깜깜 추억속에 묻혀버릴 것 같은 것이다. 그러니 그냥 1년에 하루쯤은 정해 놓고 연애 시절을 추억하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는 게 솔찍헌 심정인 셈이다.

毎日向き合って気楽に接する家族ではなく、恋愛初期にちょっとでもイチャイチャしないと気が狂いそうだった恋人の姿でお互いを見つめてみようという意味で。「君は僕と結婚するだろう」と言っていたとき、私を見た瞳で、「あら、この先輩、本田圭佑にメチャ似てる」と思ったとき、彼を見た気持ちで。

맨날 마주하고 편안하게 대하는 가족이 아니라 연애 초반 잠깐이라도 안 꽁냥거리면 미칠 것 같던 연인의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자는 의미에서. ”넌 나랑 결혼하게 될 거야”라고 말하던 때 나를 보던 눈빛으로, ”어머 이 오빠 완전 혼다 케이스케 닮았어”라고 생각했던 때 그를 보던 마음으로.

原文:


ちょっと解説

 英語のSomethingが語源。恋人関係になる前に2人の間で起きた、決定的な出来事のことを言います。適当な日本語が思い当たらず、ここでは「友達以上恋人未満」と訳してみました。

얼빠 얼글の얼に、熱狂的な支持者を意味する빠を合わせた言葉。顔の良し悪しを最優先させる人のこと。つまり「面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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