ミスコリア、水着審査を廃止。でも何か変だ(ニュースde韓国語#071)


1990年代後半から「性の商品化」批判を受けてきたミスコリア選抜大会が「水着審査を廃止する」と宣言した。しかし、11日に開かれる本大会で、候補の「水着映像」は公開するとして、「女性の外見を品定めする」という本質は変わらなかったと批判が出ている。
1990년대 후반부터 ‘성 상품화’ 비판을 받아온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수영복 심사를 폐지하겠다’ 선언했다. 하지만 11일 열리는 본선대회에서 후보들의 ‘수영복 영상’은 공개하기로 해 ‘여성 외모 품평’이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大会主催社の韓国日報は2日、報道を通じ「2019ミス・コリア選抜大会が時代の流れを反映して、水着審査を廃止する」と述べた。しかし4日、ハンギョレの取材の結果、今回の大会に参加する本選進出者32人が、ステージの上で水着を着ないだけで、本選進出者が水着を着た姿を撮った映像(VCR)は、大会中に公開される予定だ。
대회 주최사인 한국일보는 2일 보도를 통해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수영복 심사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4일 한겨레 취재 결과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본선 진출자 32명이 무대 위에서 수영복을 입지 않는 것일 뿐, 본선 진출자들이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담긴 영상(VCR)은 대회 중 공개될 예정이다.
大会の共同主催社である韓国日報E&Bは、この日、ハンギョレとの電話で「過去に候補者たちが番号札をつけてステージで繰り広げる水着パレードとは違い、今回の大会で公開される水着映像は評価点数に反映されない」として「ホテルの屋上プールで撮影した10分ほどのスケッチ映像なので、候補者も番号札をつけずに撮影した」と、水着審査の廃止を主張した。点数に反映されない水着映像を公開する理由については、「1つのコンテンツとして水着映像を公開する」と付け加えた。
대회 공동주최사인 한국일보 이앤비(E&B)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과거 후보들이 번호표를 달고 무대에서 펼쳤던 수영복 퍼레이드와 달리 이번 대회에서 공개될 수영복 영상은 평가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며 “호텔 옥상 수영장에서 촬영한 10분 가량의 스케치 영상이기 때문에 후보들도 번호표를 달지 않고 촬영했다”고 수영복 심사의 폐지를 주장했다. 선발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 수영복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선 “하나의 콘텐츠로 수영복 영상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専門家たちは「矛盾した対応」と批判した。ユンキム・ジヨン建国大体文化研究所教授は「主催者側が本当に水着審査を廃止するつもりだったら、候補者の水着映像自体を撮る必要がない」として「評価に反映されないとしても、ステージでも映像でも水着を着た女性の姿を公開するということは、女性の性的な品定め、外観の序列付けなどのミス・コリア大会の本質的な問題をそのまま維持するということだ」と指摘した。
전문가들은 “모순적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주최 쪽이 정말 수영복 심사를 폐지할 생각이었다면, 후보들의 수영복 영상 자체를 찍을 필요가 없다”며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해도, 무대든 영상이든 수영복을 입은 여성의 모습을 공개하겠다는 것은 여성에 대한 성적인 품평, 외모 서열 매기기 등의 미스코리아 대회의 본질적 문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アメリカで最も歴史の長い美人コンテスト「ミス・アメリカ」も、昨年、世界的な#MeToo運動の影響で大会の歴史97年で水着審査を廃止している。一方、今年で63回目を迎えたミスコリア大会は、女性を商品化するという批判にぶつかり、2002年に地上波放送局の中継が中断されたが、昨年までケーブルチャンネルとポータルなどを通じた生中継が続いてきた。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긴 미인대회인 ‘미스 아메리카’ 또한 지난해 전세계적인 미투 운동의 영향으로 대회 역사 97년 만에 수영복 심사를 폐지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63회를 맞은 미스코리아 대회는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비판에 부딪쳐 지난 2002년 지상파 방송사 중계가 중단됐지만, 지난해까지 케이블 채널과 포털 등을 통한 생중계가 계속돼 왔다.

原文:

音声はこちら

0コメント

  • 100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