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3食、ラーメンだけ食べ続けた91歳(ニュースde韓国語#064)


「若い時から腸が悪かったが、いつからか食べるたびに吐き出してしまいました」。江原道華川郡サネ面クァンドク4里に住む91歳、パク・ビョングさんの言葉だ。村の人々から聞いた、いろいろな民間療法を実践してみて、薬草を煎じて食べたりもしたが、朴さんは薬さえ受け付けられなかった。腸の通路が狭くなって食べ物を消化できない病気の「腸狭窄症」という診断が下った。苦しい生活で手術までしたが、良くならなかった。わずかな希望もすべてことごとくついえ、まさに食べ物が喉を通らない状況。パクさんが最後に選択したのが「ラーメン」だった。「ラーメン」を食べると消化がいいという知人の言葉に「飢え死ぬかもしれないという切迫感」が加わった。
“젊을 때부터 장이 안 좋았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먹는 대로 토해버렸어요.”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 4리에 사는 91세 박병구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마을 사람들로부터 들은 갖은 민간요법을 실천해보고, 약초를 달여 먹기도 했지만, 박 할아버지는 약마저 받아들이지 못했다. 장의 통로가 좁아져 음식을 소화할 수 없는 질병인 ‘장협착증’ 진단이 내려졌다. 어려운 형편에 수술까지 했지만, 차도가 없었다고. 묽게 쑨 미움조차 죄다 올려버려 그야말로 곡기가 딱 끊긴 상황. 박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라면’이었다. ‘라면’을 먹으면 속이 확 풀어진다는 지인의 말에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절박감’이 더해졌다.
不思議なことに「ラーメン」が特効薬になった。パクさんは、嘘のように胃腸のつかえがすかっと取れたようなすっきり感と、数年ぶりに満腹感を感じた。その瞬間「助かった」という思いに加え、忘れていた生きる希望もよみがえったという。そうして「ラーメン」と過ごして、すでに48年目だ。おやつもご飯も全然食べずにひたすら「ラーメン」だけで生きてきた歳月だ。
신기하게도 ‘라면’이 특효약이 됐다. 박 할아버지는 거짓말처럼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과 몇 년만에 처음으로 포만감을 느꼈다고. 그 순간 ‘살았구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잊고 있던 삶의 희망도 되살아났단다. 그렇게 ‘라면’과 함께한 지 벌써 48년째다. 간식도 밥도 전혀 먹지 않고 오로지 ‘라면’으로만 살아온 세월이다.
今まで食べたラーメンの数だけで約7万7,000個に達し、すべて「農心」ラーメンで、ほとんどが「安城湯麺」だった。パクさんによると、最初に味わったラーメンが、農心の「牛肉ラーメン」で、以後「ハッピーラーメン」から「安城湯麺」に続いたという。
지금까지 먹은 라면 개수만 약 7만 7,000개에 달하는데 모두 ‘농심’ 라면이었으며, 대부분이 ‘안성탕면’이었다. 박 할아버지에 따르면 처음 맛 본 라면이 농심의 ‘소고기라면’이었고, 이후 ‘해피라면’에서 ‘안성탕면’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実は、今でこそ「ラーメン」は安価な代用食の食べ物だが、1970年代は安くなかった。4人家族が1カ月に食べるコメの価格より、パクさんが一人で食べるラーメンの値段の方がはるかに高かった。さらに、村から10里(約4km)も離れた別の村まで行かないと買えないほど、「ラーメン」は都会的な食べ物だった。
사실 지금에야 ‘라면’이 저렴한 식사 대용 음식이지만, 1970년대만 해도 싼값이 아니었다. 네 식구가 한 달 먹는 쌀값보다 할아버지 혼자 먹는 라면값이 훨씬 비쌌다. 게다가 마을에서 십 리(약 4km)나 떨어진 다른 마을까지 가야만 살 수 있을 정도로 ‘라면’은 도회적인 음식이었다.
そうしてラーメンだけで暮らして22年目の1994年、パクさんの事情は農心本社まで聞こえてくる。当時の里長(村長)で、村の唯一の店を運営していチョン・ファマンさんが、パクさんの事情を農心に情報提供してからだ。
그렇게 라면으로만 산 지 스물두 해째였던 지난 1994년, 할아버지의 사연은 농심 본사까지 흘러 들어간다. 당시 이장이자 마을의 유일한 가게를 운영하던 정화만 씨가 박 할아버지의 사연을 농심에 제보하면서부터다.
農心も、これをただのいたずらと片付けることなく、直接、パクさんを訪ねて行く。隣の家のさじの数も知っていた時代、3食ラーメンだけ食べていた独特の食習慣を持っていたので、近所の住民が口をそろえて、パクさんの事情を証明してくれたという。農心は苦心の末、パクさんの健康な生活を願う気持ちで、生涯無償でラーメンを提供すると約束する。このニュースは、いくつかの新聞に載るほど有名になったが、約束を守ってすでに26年目になった。
농심 또한 이를 단순 장난으로 치부하지 않고 직접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이웃집 수저 개수도 알았을 시절, 세 끼 라면만 먹던 독특한 식습관을 가졌으니 동네 주민들이 입을 모아 할아버지의 사연을 증명해줬단다. 농심은 고심끝에 할아버지의 건강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평생 무상으로 라면을 제공하겠노라 약속한다. 이 소식은 여러 신문에 날만큼 유명해졌는데, 약속을 지킨지 벌써 26년째가 됐다.
幸いにも、パクさんも今年で91歳だが、耳がよく聞こえない以外は、大病もせずに健康に過ごしている。ラーメンも本人が自分で煮て食べ、1週間に1、2回は畑に出て仕事もする。
다행히 박 할아버지 또한 올해로 91세지만, 귀가 잘 안 들리는 것 외에는 큰 탈 없이 건강하게 지낸다. 라면도 본인이 직접 끓여 먹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밭에 나가 일도 한다.

原文:

ちょっと解説

原文は農心提供の記事広告です。人里離れた山中に住むパクさんには、農心の社員が定期的に直接訪ねて箱入りのラーメンを手渡ししているそ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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