フュージョン韓服の故宮入場料(ニュースde韓国語#040)

文化財庁は、2013年10月から「韓服着用者」に限り故宮の入場料を取らないことにした。鍾路付近で韓服を着て行き来する人々が増えた理由だ。観光客に韓服を貸すレンタル店もたくさんできた。
문화재청은 2013년 10월부터 ‘한복 착용자’에 한해 고궁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종로 인근에 한복을 입고 오가는 이들이 늘어난 이유다. 관광객들에게 한복을 빌려주는 대여점도 많이 생겨났다.
文化財庁は2016年に具体的なガイドラインを作った。「男はパジチョゴリ、女性はチマチョゴリ」を着用しなくてはならないという内容が物議を醸した。女性の場合「過度な露出を除く」という但し書きも追加された。文化財庁の関係者は当時、「女性新聞」とのインタビューでこのように述べた。
문화재청은 2016년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남자는 바지저고리, 여자는 치마저고리’를 입어야 한다는 내용이 논란을 빚었다.여자의 경우 ‘과도한 노출제외’라는 단서도 추가됐다.문화재청 관계자는 당시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最近男女が韓服を取り替えて着たり、2人が韓服1着を借りて上・下衣を一着ずつ着て、中に入れてくれと言い張ることもある。外国人がこのようなことをまねしたりもしている」「無料入場の施行初期には私たちもこれを問題視しなかったが、次第に抗議が殺到した。『あれも伝統なのか』『先祖が見たら舌打ちをするだろう』『外国人も多いのに見苦しい』『文化財庁はなぜ見ているだけなのか』など指摘を受けた」「故宮の韓服入場無料の趣旨は伝統継承だ。このようなことは伝統の歪曲だ。少なくとも文化財庁は基本を守るべきではないか」
″최근 남녀가 한복을 바꿔 입고 오거나, 두 사람이 한복 한 벌을 빌려 상·하의를 하나씩 입고는 들여보내 달라고 우기기도 한다. 외국인들이 이런 걸 따라 하기도 한다.”″무료입장 시행 초기에는 저희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는데, 점점 항의가 빗발쳤다.‘저것도 전통이냐’‘조상들이 본다면 혀를 찰 일이다’‘외국인도 많은데 보기에 안 좋다’ ‘문화재청은 왜 보고만 있느냐’ 등 지적을 받았다.”″고궁 한복 무료입장의 취지는 전통 계승이다. 이런 일은 전통 왜곡이다. 적어도 문화재청은 기본을 지켜야 하지 않겠나”
昨年12月、「民主社会のための弁護士会」はこのガイドラインを国家人権委員会に問題提起した。「性別二分法に反対する人々の平等権を侵害する差別行為」という理由からだ。ガイドラインが浮き彫りにしている問題はこれだけではない。「何が本当の韓服なのか」も議論の的だ。
지난해 12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 가이드라인을 국가인권위원회에 문제제기했다.‘성별이분법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행위’라는 이유에서다.가이드라인이 빚고 있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무엇이 진짜 한복인가’도 논란거리다.
鍾路区庁は(9月)11日、政府関係者、韓服の専門家、韓服レンタル会社社長などを招いて「私たちの服を正しく着る」韓服討論会を開催する。鍾路区庁は「ここ数年の間に華やかな金箔やレース、リボンで飾られた韓服を着て写真を撮る人々をあちこちでたやすく見られる。しかしこのような韓服の形態は、私たちの伝統的な服とはかけ離れている」として「歪曲された文化の伝播が深刻に憂慮されている状況だ」とイベントの開催理由を明らかにした。
종로구청은 11일 정부 관계자, 한복 전문가, 한복 대여업체 사장 등을 초청해 ‘우리 옷 제대로 입기’ 한복 토론회를 개최한다.종로구청은 ”최근 몇 년 동안 화려한 금박과 레이스, 리본으로 장식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이들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그러나 이런 한복의 형태는 우리의 전통의복과는 거리가 멀다”라며 ”왜곡된 문화전파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행사 개최 이유를 밝혔다.
鍾路区庁は、昨年8月にも似たようなワークショップを開いたが、当時やり取りされた話はこうだ。
종로구청은 지난해 8월에도 비슷한 워크숍을 열었는데 당시 오간 얘기들은 이렇다.
「韓服を正しく着る方法」についての特別講義をしたパク・チャンスク社団法人「私たちの服を正しく着る協会」会長は、レンタル店で貸す韓服の写真を見せて「デザインがあまりにも多く変形され、韓服なのか洋装なのかまったく分からないほど」として「韓服は模様や技巧で着るのではなく、色を優雅にして着るもの」と述べた。
ある事業主は、まず「お店には伝統韓服とフュージョン韓服が揃っているが、お客様が選んだ場合、ほとんどがヒュージョン韓服を着る」として「最近の若者たちにとって伝統的な韓服は不便なのに対し、フュージョン韓服は肌触りが良く涼しげだという考えがあるようだ」と語った。
‘한복 제대로 입는 법’에 대해 특강을 한 박창숙 (사)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 회장은 대여점에서 빌려주는 한복의 사진을 보여주며 ”디자인이 너무 많이 변형돼 한복인지 양장인지 도무지 모를 정도”라며 ”한복은 문양과 기교로 입는 게 아닌 색깔을 단아하게 해서 입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업주는 먼저 ”가게들은 우리 전통한복과 퓨전한복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데, 손님들에게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 퓨전한복을 입는다”며 ”요즘 젊은이들은 전통한복은 불편한 반면 퓨전한복이 촉감이 좋고 시원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原文:

ちょっと解説

日本でも報じられましたが、ソウル市鍾路区では、「改良韓服」や「フュージョン韓服」が果たして「伝統」に合致するのかという議論が起きています。(参考:コスプレ伝統衣装、韓国で規制検討 「時代遅れ」批判も

ソウル中心部の故宮では、韓服を着ていると観覧料が無料。鍾路区の飲食店も10%オフになります。周辺にはレンタルショップも多数オープンしました。ここで貸し出される、現代風にアレンジされた服が人気を呼んでいることが議論の発端。賛否両論あるようです。

10月には国会の国政監査で、女性国会議員が「フュージョン韓服」を着て登場。「改良韓服もデザインが美しく、これを目的に多くの観光客が故宮を訪れている。改良韓服に対する差別をなくさなければならない」と主張しました。リンク先記事の写真を見ると、レース柄に頭の飾りなど、美しいデザインを重視した衣装になっています。

また、チマ・チョゴリやパジ・チョゴリは男女で明確に外観が分かれるため、性的少数者への配慮に欠けているという現代的な問題提起もされています。

これに対して、故宮を多く抱えるソウル市鍾路区の区長。毎日、伝統韓服を着て公務に当たっているとのことですが、「伝統を守るという本来の趣旨に逸脱する」と反発しています。フュージョン韓服への規制強化は簡単なことではないものの、「韓服とは何か」の議論を活性化させる狙いもあったよ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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